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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알아야할세상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소속 약사들 선언 "검찰 수사 한심하기 짝이 없다"

       
"조중동 광고게재 약품 판매 않겠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소속 약사들 선언 "검찰 수사 한심하기 짝이 없다"
2008년 06월 23일 (월) 16:53:17 조현호 기자 ( chh@mediatoday.co.kr)

법무부 검찰의 조중동 광고불매운동 네티즌 수사 방침과 관련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이하 건약) 소속 약사들이 "조중동의 불공정 보도를 바로잡기 위해 조중동에 광고를 게재해
이득을 주는 제약회사의 제품을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나섰다.

건약은 23일 논평 '우리 약국은 조중동 광고게재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를 통해 최근
조중동 광고불매 운동을 벌이는 네티즌 수사방침을 밝힌 검찰에 대해 "제품값에 포함된
광고비를 간접적으로 지불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정당한 불매운동에도 재갈을 물리려는
검찰 수사를 한다고 하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조중동 광고게재 회사 약품
판매거부 방침을 밝혔다.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홈페이지.  
 
건약은 특히 "한 예로 '게보린'을 만들고 있는 '삼진제약'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조중동의 백기사를 자처하고 오늘(23일)도 꿋꿋하게 광고를 게재하고 말았다"고 제시했다.

건약은 "약국에서 비록 작지만 소중한 풀뿌리 불매운동을 통해 네티즌들이 연 정당한 소비자
주권운동에 동참하고자 할 것"이라며 "조중동 광고게재 제품을 구매하지 않겠자는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과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약사들의 불매운동이 힘을 합친다면 그간 소비자들과 약사
들의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제약회사들도 시민들의 이러한 뜻을 받아 안을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출처;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