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藥자지껄 #1] 게보린, 그대가 ‘유럽인의 두통약’이었더라면?
건약의 藥자지껄 #1 ‘건약의 藥자지껄’을 시작합니다. 건약이 알리고 싶고, 그리고 누구나 알았으면 싶은, 그런 약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려고 합니다. 좋은 약, 나쁜 약, 우스운 약, 불쌍한 약, 억울한 약 등등 약은 스스로의 역사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약의 역사와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떤 약이 위험한지, 안전한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종종 이런 이야기들은 숨기고 감춰집니다. 안전한 약을 먹기 위한 우리의 노력, 건약의 藥자지껄이 시작합니다! 1. 게보린, 그대가 ‘유럽인의 두통약’이었더라면? 유럽연합 의약청은(EMEA)은 작년 10월 ‘다본’(Dextropropoxyphene)이라는 진통제를 유럽 시장에서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른 진통제보다 월등한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면서 과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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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의 의약품 적색경보 6호] ‘두통, 치통, 생리통에 맞다! 게보린!’, 정말 맞을지 확인 한 번 해봅시다.
[건약의 의약품 적색경보 6호] ‘두통, 치통, 생리통에 맞다! 게보린!’, 정말 맞을지 확인 한 번 해봅시다. 1.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이 뭔가요? 이름도 참 어렵지요? 이소프로필안티피린은 진통제, 해열제 등에 사용되는 성분으로서 현재 한국에서는 약 40여개 제품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이 주로 많이 알고 계시는 제품으로는 게보린, 사리돈에이, 펜잘 등이 있어요. 이 성분은 전세계적으로 1950년대부터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1970년대부터 널리 사용되어 왔구요. 2.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이 약물과 구조적으로 아주 비슷한 아미노피린이라는 약이 있어요. 이 약은 100년도 넘게 사용되었지만 1970-80년대에 발암성, 혈액질환 유발 등의 심각한 부작용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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