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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약 '푸제온'이 급여등재 후 3년째 공급이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와 환자단체들이 1일 서울 삼성동 로슈 본사에 난입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 4개 단체 관계자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로슈본사 로비에 진입 사장 면담을 요청하며,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 곳곳에 "환자생명을 갖고 장난은 이제 그만! 약을 공급하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붙였다. 이 과정에서 로슈 직원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로슈 관계자는 "대표이사가 출타중"이라면서 면담이 불가하다고 말했지만,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공급에 대한 확답을 듣지 않고서는 돌아갈 수 없다면서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들 단체는 푸제온 공급대책과 관련한 질의서를 보내고 사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로슈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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