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박퇴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거기엔 사람들이 있있다! - 제2차 용산참사 추모대회 다녀와서~ 애시당초 경찰이 불허한 까닭에 소라기둥있는 청계광장에서 한참이나 밀린 광교 부근에서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신문을 보니 3,000여명 정도가 왔었다고 하네요. 현장에 있으면 얼만큼이나 왔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행진할땐 많아보이다가 운집해있거나 경찰에 세 면을 둘러싸여 밀릴때는 또 얼마 안 되 보이거든요. 암튼 그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잘 준비를 못해서 그런지 방송차 소리보다 경찰의 경고방송 소리가 더 크다보니 누가 발언을 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잘 알아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낮에는 따뜻했던 날씨가 해가 지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쌀쌀해 졌습니다. 얼마 전 새로 취직한 H양이 '취직턱'이라며 사준 커피 두잔(한잔에 천원짜리)을 나눠마시며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좁은 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