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대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칼바람 맞으며 바람잡이로 활약하다! 지난 23일(금) 저녁 7시부터 서울역에서 시작된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규탄 첫번째 범국민 추모대회'에서 많은 분들의 분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역 광장과 열차와 전철을 타러 올라가는 계단까지 가득메운 사람들이 때맞춰 불어닥친 매서운 칼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명박퇴진!' '독재타도!'를 외쳤습니다. 고향가는 시민들이 지나는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3시간이 넘도록 목이 쉬어라 외치더군요. 30분만 서 있어서도 발이 시려울 정도의 추위에 3시간이 넘게 한 자리에 서서 소리치다니... 강추위도 금방 녹여낼 것 같은 기세였습니다. '집안에 전경 자식을 둔 부모님들, 아들이 휴가나오면 복귀시키지 말고 유럽쪽으로 망명 보내세요! 2~3년만 있다가 돌어오면 민주투사 됩니다!'라고 어떤 아저씨가 손으로 갈겨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