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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세계화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진실일까?-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세계화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진실일까? - 장하준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_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회원 김수진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수많은 촛불들이 거리로 나섰다. 이명박 정부는 “한미 FTA 비준을 위해 쇠고기 수입이 필요했다”며 한미 FTA로 얻게 될 경제적 이익을 강조하였다.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광우병 쇠고기 수입과 경제적 이익을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이와 별개로 한미 FTA 체결로 우리나라가 경제적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 반박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는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혹은 퍼트려져있는 믿음이기도 하다. 자유주의를 주창하는 세계적 경제학자인 프리드먼은 세계화 체제에서 성공하기 위해 무역의 자유화, 국영기업의 민영화, 외국인 투자와.. 더보기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삶의 기본권 신자유주의 세계화와 삶의 기본권 - 사회진보연대 조직국장 이소형 2008년 봄과 여름,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거대한 촛불의 물결은 수많은 탄압과 이데올로기 공세에도 불구하고 꺼지지 않고 있다. 이 촛불을 이어가고 있는 위력적인 힘은 단지 독단으로 표상되고 있는 이명박의 정치 스타일에 대한 반감의 문제로 한정될 수 없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일깨워주고 있다. 다름 아닌 오늘날 한국사회가 직면한 경제위기, 민생파탄의 현실이다. 치솟는 유가, 곡물가 폭등과 천정부지로 날뛰는 부동산, 상위 5%만을 위한 교육정책, 만연한 빈곤과 저임금, 비정규직, 실업이 일반화되고 있는 불안정한 노동...이처럼 암담한 현실에 신음하고 있는 대다수 노동자, 민중에게 촛불은 물대포를 아무리 쏟아 부어도 결코 놓을 수 없는 생존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