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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당신, 범법자가 될 수 있다! 우리의 삶이 송두리째 뒤바뀔 MB악법의 강행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10월 30일, 한나라당은 2008 정기국회 중점처리법안 131개를 선정하여 이명박 정부의 정책의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명분으로 국회의 절차적 정당성조차 무시한 채 자신들의 법안을 ‘입법전쟁’이라는 말까지 동원하며 밀어 부쳤고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야당의 결사적인 저지로 해를 넘기게 되었다.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힘을 쏟아 추진하겠다고 하는 법안들은 현재의 경제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들의 절박한 요구를 뒤로 한 채 오히려 이멍박은 가진 자들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독주를 거듭하더니 급기야 용산에서 철거민이 불.. 더보기
지난해 촛불은 추억으로만 남을 것인가? -촛불2기의 전망과 과제 1. 들어가는 말 2008년도는 절망과 희망이 교차한 한해였다고 볼 수 있다. 사회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경제적 어려움이 더해가는 상황 속에 대중들은 다른 가치보다 경제에 포커스를 맞추었고 그 대안으로 이명박을 선택하였다. 그러한 대중들의 선택은 총선까지 이어져서 수도권,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뉴타운 건설을 중요 아젠다로 내세운 한나라당에게 압승을 주는 행위로까지 이어졌다. 여기저기서 자성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10년을 준비하자는 다소 패배적인 모습이 진보진영의 상황이었다. 그러나 누구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누가 조직한 것 도 아닌데 청소년을 비롯한 다수의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고, 새 정부로서 가장 중요한 집권 6개월간의 정치일정을 교란시킨 촛불이 등장하였다. 광우병 위험.. 더보기
촛불의 사회적 의미, 전망과 진보진영의 과제 촛불의 사회적 의미, 전망과 진보진영의 과제 _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부회장 천문호 1. 촛불의 원인 이명박 정부의 (인수위를 포함한) 5개월 동안의 실정이 표면적인 원인이지만 이는 단지 기폭제에 불과한 것이며 좀 더 본질적인 원인은 복합적으로 여러 측면과 경향이 섞여 있으나 그에 대한 해석으로는 경제문제를 중심에 놓고 민중생존의 문제로 보는 시각과 세대문화나 정치제도적인 문제를 중심에 놓고 민주주의 절차 문제로 보는 시각으로 크게 갈리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다. 필자도 이와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원인을 판단하고자 한다. 1)민중생존의 문제로 보는 시각(경제 문제 중심적) 지난 20여년 간의 민주화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대부분 사람은 그 성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커져가는 깊은 분노가 자리 잡고 .. 더보기
이명박 이후를 준비하자. 이명박 이후를 준비하자. _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장 송미옥 7월29일 이명박표 미국산 쇠고기가 들어왔다. 국회 개원하기가 무섭게 한나라당 중심으로 '재산세' '종부세' '양도소득세' 감세안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의료민영화, 공공재 민영화는 없다면서 의료선진화니 공기업선진화는 차근차근하겠단다. 노무현 정권의 코드인사를 술자리 안주삼 듯 놀려대더니 언론계를 비롯한 공공기관 인사 관계는 적진을 무력으로 진압하는 점령군이나 다름없는 꼴을 보이고 있다. 혈맹이니 전략적 관계니 미래지향적 관계니 하는 이명박 외교의 무식한 실용외교는 '동네 북' 아니 '지구촌 북'이 되고 있다. 남북관계는 '남보다 못한 관계'로 한반도를 떠나 국제적 망신거리로 회자되고 있다. 당연히 앞으로 열거하게 될 이명박의 나라망신 꺼리가.. 더보기
[교양학교]광우병보다 더한 놈이 온다 이번 촛불시민항쟁을 계기로 만들어진 "광우병쇠고기재협상/의료민영화저지/한미FTA저지를 위한 약계연대"의 첫 교양 학교입니다. 이 날은 1부에 "광우병 쇠고기와 촛불을 통해 본 이명박,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우석균(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선생님의 강연을 진행하고 2부에는 참가자 토론을 통해 우리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 2008년 7월 13일(일) 오후 2시 **장소 :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주최 : 광우병 쇠고기 전면재협상/의료민영화 저지/한미 FTA저지를 위한 약계 연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농민 건강 사업회 연합, 더불어 건강한 세상을 위한 약계 동아리 늘픔, 전국 약학대학 학생회 협의회) *행사비용을 위한 소정의 참가.. 더보기
[성명]이명박 정부는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탄압을 즉각 중지하고 전면재협상을 선언하라 [성명]이명박 정부는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탄압을 즉각 중지하고 전면재협상을 선언하라 - 국민의 뜻을 억압하려는 모든 시도는 정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저항만을 가져오는 것을 명심하라. 이명박 정부는 80%이상의 국민들이 반대하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장관 고시를 관보에 게재하였다. 미국과의 추가협의가 끝나기가 무섭게 더이상의 대화와 양보는 없다는 듯이 속전속결로 일을 처리하였다. 그러나 정부가 추가적으로 협의한 내용이 이전에 비해 진전되었다고 생각한 이는 정부 관계자와 관변학자들 밖에 없다. 추가협상이 아무런 내용을 바꾸지 못하고 쇼에 불과하다는 것을 대부분의 국민들은 인식하고 있다. 지난5월부터 수많은 국민들이 두달동안 촛불을 들며 재협상을 요구해왔음에도 결국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뜻을 정면.. 더보기
[논평]우리 약국은 조중동 광고게재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우리 약국은 조중동 광고게재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전국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와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위한 촛불을 밝힌 지도 어느새 50여 일이 지나고 있다. 미국과의 추가협의와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청와대 인적 쇄신 등 촛불이 꺼지기만을 기다리는 정부의 후속대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많은 시민들의 손에 쥐어진 촛불은 쉽게 꺼지지 않고 있다. 매일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면 시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촛불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촛불의 시작은 ‘광우병위험 쇠고기 수입반대’였지만 지금은 하나 둘씩 참아왔던 이명박 정부의 다른 많은 잘못들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한반도 대운하, 의료민영화, 전기,수도,가스 등 공기업 민영화, 한미FTA , 0교시 및 자율학습 부활 문제 등이다. 이러한 정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