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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셋

‘장수 의약품’도 다시 보자 ‘장수 의약품’도 다시 보자 본 글은 한겨레신문 건강2.0에 [약 알고 먹자] 고정 칼럼으로 진행된 내용입니다. 칼럼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회원(약사)들이 중심이 되어, 그동안 제기된 여러가지 의약품 안전성, 접근성 문제를 심화시킨 내용입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수십년 동안 ‘한국인의 두통약’으로 쓰였던 ‘게보린’은 올해 3월부터 짧은 기간만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허가사항이 변경됐다. 이 약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이 혈액질환이나 의식 장애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로 ‘콘택 600’이 있다. 50년 넘게 사용됐던 이 약은 2004년 이른바 피피에이(PPA) 사건으로 유명세를 더했는데 드물지만 부작용으로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아예 허가가 취소됐다. 보통 판.. 더보기
안전하게 약 먹을 권리를 생각해 봅시다! "한잔의 물과 같이 안전한 ○○○ " 모 제약회사의 진통제 카피였지요. 세상에 한잔의 물을 제외하고는 과연 그런 약이 존재할까요? 약은 동전의 양면처럼 효과와 부작용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약효가 부작용에 대한 고려보다 절대적으로 중요했던 옛날과는 달리 현대 사회는 적절한 효과만큼이나 약의 안전성을 중시하게 되었습니다. 약의 안전성을 관리 감독하는 튼튼한 안전망을 갖춘 것이 약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약은 지난 2008년 11월 약의 날을 맞아 다섯 가지 약물의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약의 안전망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때 저희가 고려한 사항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 " 정보제공이 투명한가" - 자사 제품에 도움이 되지 않는 논문이나 연구 자료를 은폐하고 보여주고 싶은 결과만 보여준다던가 누락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