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A 함유 감기약 먹고 사망, 제약사 책임 없다"-연합뉴스 "PPA 함유 감기약 먹고 사망, 제약사 책임없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페닐프로판올아민(PPA)성분이 든 감기약을 먹은 소비자가 뇌출혈로 숨진 사건에서 제약사와 국가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감기약 `콘택600'을 먹은 뒤 뇌출혈로 숨진 여모씨의 유족이 ㈜유한양행과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모(당시 42.여)씨는 2003년 12월1일 저녁 유한양행이 제조ㆍ판매한 `콘택600' 1정을 복용했는데 다음날 새벽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달 9일 숨졌다. 이에 유족들은 `감기약에 함유된 PPA의 부작용으로 뇌출혈이 발생했다'며 제약사 및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 더보기 이전 1 ··· 238 239 240 241 242 243 244 ··· 2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