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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가 보는 세상

[기획,불운의 스타, 글리벡3rd]‘종신고리대 계약’에 갇힌 나 종신고리대 계약’에 갇힌 나 [기획] 불운의 스타 글리벡 (3) 계약 강아라·홍지 약이 없어서 죽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죽는다는 환자들의 절규. 그러나 의약품을 둘러싸고 어떤 문제들이 있어 약이 필요한 사람들이 먹을 수 없게 됐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다. 은 의약품의 연구, 개발, 생산, 공급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기사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한국에서 의약품접근권 운동의 출발점이 된 의약품 '글리벡'. '불운의 스타 글리벡'이 들려주는 우여곡절 회고록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우리의 권리가 어디에서 가로막히고 있는지 살펴본다. 2001년 5월 1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으며 나는 드디어 데뷔했다! 세상 사람들에게 정식으로 나의 존재를 알릴 수 있게 된 거다. 그런데 그.. 더보기
[기획,불운의 스타, 글리벡2nd]‘몸 사냥꾼’한테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라 ‘몸 사냥꾼’한테 걸리지 않게 조심하시라 [기획] 불운의 스타 글리벡 (2) 리허설 강아라·홍지 약이 없어서 죽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죽는다는 환자들의 절규. 그러나 의약품을 둘러싸고 어떤 문제들이 있어 약이 필요한 사람들이 먹을 수 없게 됐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다. 은 의약품의 연구, 개발, 생산, 공급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기사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한국에서 의약품접근권 운동의 출발점이 된 의약품 '글리벡'. '불운의 스타 글리벡'이 들려주는 우여곡절 회고록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우리의 권리가 어디에서 가로막히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 바닥에서는 유명한 대스타건, 무명이건 간에 반드시 거쳐야 할 리허설 무대가 있다. ‘임상 시험’이라고 하는데, 이 단계를 거치지 않으면 산삼에 백사(白蛇)까지 넣.. 더보기
[기획,불운의 스타,글리벡1st]제약회사들은 천생 사기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제약회사들은 천생 사기꾼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기획] 불운의 스타 글리벡 (1) 데뷔 강아라·홍지 약이 없어서 죽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죽는다는 환자들의 절규. 그러나 의약품을 둘러싸고 어떤 문제들이 있어 약이 필요한 사람들이 먹을 수 없게 됐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다. 은 의약품의 연구, 개발, 생산, 공급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기사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한국에서 의약품접근권 운동의 출발점이 된 의약품 '글리벡'. '불운의 스타 글리벡'이 들려주는 우여곡절 회고록을 통해 의약품에 대한 우리의 권리가 어디에서 가로막히고 있는지 살펴본다. 데뷔했을 때, 난 정말 내가 크게 뜰 줄 알았다. 물론 '21세기 최고'로 뜨긴 떴다. 악명높은 가격으로 떠서 문제지만. 사는 게 원래 자기 뜻대로 안 된다고.. 더보기
"식코"보고 투표하자 '식코'보고 투표하자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전충남지부 오민우 약사 영화 예매 목록을 보았다. 에스에프, 액션, 로맨틱 코메디 영화 속에서 “식코”라는 제목의 영화를 발견한다. 미국의 의료제도에 대한 비판 영화란다. 이걸 내가 꼭 봐야할까? 내 대답은 “그렇다”이다. 매주 볼 수 있는 비슷비슷한 영화들은 잠시 제쳐두고 이번 주는 꼭 이걸 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당신뿐만 아니라 당신의 친구들 가족들을 모두 데리고 가서 꼭 보시라 말씀 드리고 싶다. 늦기 전에 적어도 4월 9일 투표하러 가기 전에 꼭 보고 투표하시라 말씀 드리고 싶다. 국가가 운영하는 전국민 의료 보험 체계가 전혀 없는 미국에서는 노인이나 일부 극빈자들이 국립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이고, 5천만 명은 의료보험이 전혀.. 더보기
보수대흥행시대에서 살아남기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Icarus"님의 글을 퍼온 것입니다. 내일 선거에선 한나라당이 크게 승리하고 민주당은 참패하고, 진보정당들은 명맥만 이을 공산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과반은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지고 있지요. 대통령, 국회, 지방자치단체, 언론등을 모두 보수층이 싹쓸이하는 전대미문의 정치환경에 놓이게 된 것 입니다. 총선이 끝나면 너나나나 할 것 없이 충성경쟁을 펼치겠지요. 공안정국도 예상되고, 우리가 피땀으로 이룩한 성과들도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할 것입니다. 군사정권때와는 달리 대중들의 선택이니만치 그들의 거침없는 행보는 막을자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보수주의는 때론 역사의 반동처럼 휘몰아치겠지요. 진보세력의 목소리는 "너는 입닥치고 조용히 있어"라고 하는 사회분위기에 위축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