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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약값협상 결국 정부가 ‘완패’ 백혈병 약값협상 결국 정부가 ‘완패’ ‘스프라이셀’ 한알에 5만5천원 업체에 밀려 비싼값 합의 ‘원성’ 새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건강보험 약값이 한 알에 5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시민단체들은 “원가 등을 고려할 때 약값은 최대 1만9천원 가량이 적절하다”며 “정부가 약값 조정 지침도 없이 조정에 나서 제약업체에 끌려다녔다”고 비판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7일 서울 계동 복지부 청사에서 4번째 약제급여조정위원회를 열어, 스프라이셀의 보험 약값을 한 알에 5만5천원으로 결정했다. 이 약은 기존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만성 골수성 백혈병 및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2007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스프라이셀 값을 두고, 지난해 말부터 지난 .. 더보기
[기획특집]금으로 만든 김을 먹던 TV 속 그, 나의 삶으로 들어오다. 금으로 만든 김을 먹던 TV 속 그, 나의 삶으로 들어오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 강아라 몇 년 전에 TV를 보다가 우연히 한 남성을 보았다. 특이하고 이색적인 사람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남성의 행동이 참으로 기이해서 기억에 두고두고 남아있다. 그는 일본에 사는 갑부인데 으리으리한 거실, 편안해 보이는 쇼파에 느긋하게 앉아있다. 그 때 집사라 불리는 또 다른 남성이 만지기에도 아까워 보이는 아리따운 꽃 접시에 김을 한 장 대령한다. 느긋하게 앉아있던 그 남성, 눈 게슴츠레 감고 그 김을 야금야금 음미하며 먹는다. 저 김이 과연 무엇이길래 저토록 황홀한 표정으로 먹는 걸까. 문득 궁금해진다. 번뜩 번뜩거리는 그 김은 우리가 매일 집에서 밥에 돌돌 말아먹는 평범한 김이 아니라 ‘금으로 .. 더보기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 약값 산정 논란 _ "환자가 못 먹는 약도 '약' 이냐" "환자가 못 먹는 약도 '약' 이냐"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 약값 산정 논란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약값 산정을 두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제약회사(1정당 6만 원대)와 국민건강보험공단(1정당 5만 원대)이 가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데다, 환자단체도 "건강보험공단의 약값도 비싸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앞으로 갈등은 더 커질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8일 제3차 약제급여조정회의를 개최했으나, 결국 스프라이셀의 약값을 정하지 못했다. 이 약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압박 탓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7년 1월 25일 시판 허가를 내준 지 500일 가까이 값을 정하지 못하는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애초 정부는 2006년 12월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도입하면서 최장 127일이면 약값 결정 .. 더보기
복지부 & BMS, 3차 약가 조정회의 '상반된 평가' 복지부 "진전 있었다"…업체 "너무 미온적이다" 약제급여조정위원회(이하 약제조정위) ‘스프라이셀’ 3차 조정회의를 두고 BMS와 복지부가 상반된 평가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약제조정위 이성환(국민대 법대교수) 위원장은 28일 기자와 만나 “이날 회의는 건강보험공단과 BMS가 제시한 의견을 듣고 논거를 이해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스프라이셀은 조정위가 구성된 지 처음 맞닥들인 과제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약가 조정논의는 이번 회의에서도 진행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약제보험팀 이태근 과장은 이와 관련 “약가조정의 기준이 되는 산정방법을 포함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불명확한 부분을 정리한 뒤에 결정하자는게 조정위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약가조정 기준과 .. 더보기
스프라이셀 원가 1890원, 7만원은 뻥튀기 백혈병신약 ‘스프라이셀’의 원가는 1890원? 시민단체가 약제급여조정위원회 3차 회의를 겨냥해 ‘스프라이셀’ 원가를 들고 나왔다. BMS가 특허등록 하면서 제출한 제법특허 자료에 따라 원가를 추정해 보면, 정당 1890원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BMS 측은 이에 대해 R&D 비용 등 제반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생산원가만 산출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시민단체의 주장을 일축했다. 28일 시민단체 발표내용에 따르면 ‘스프라이셀’의 화학구조물 ‘다사티닙’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재료비는 약 540원에 불과하다. 여기다 밀가루를 포함한 부형제 가격을 재료값 540원과 똑같이 책정한다고 해도 원재료비는 1080원 밖에 되지 않는다. 또 일반적으로 완제의약품 가격의 절반수준인 인건비와 완제품 가격의 1/4인 유틸리티 비용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