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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접근권

[간담회 취재요청서] 푸제온 강제실시로 드러난 의약품 접근권의 문제 [간담회 취재요청서] 푸제온 강제실시로 드러난 의약품 접근권의 문제 푸제온, 노보세븐 등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의약품의 공급 거부 문제가 계속되면서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가 제약회사의 특허독점권에 대하여 환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어떠한 방안도 갖고 있지 못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사건들입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2008년 국정감사에서 푸제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강제실시 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결국 환자사회시민단체는 2008년 12월 푸제온 강제실시 청구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2009년 6월 15일 환자의 의약품 접근권을 위하여 푸제온 강제실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하였습니다. 그러나 특허청은 문제의 본질을 전혀 고려하지 .. 더보기
로슈는 왜 나쁜가? 로슈는 왜 나쁜가? - 로슈규탄 국제 공동행동 이제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로슈와 로슈가 만드는 에이즈 치료제 ‘푸제온’의 이름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얼마 전 드디어 특허청에 푸제온의 제3자에 의한 통상실시(강제실시)를 청구했지만, 여론의 관심은 매서운 겨울바람처럼 차가웠습니다. 해를 넘겨도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어려운 ‘푸제온’과 이것을 도저히 싼(?) 값에 놓을 수 없다는 로슈... 그리고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 지난 해 있었던 ‘로슈규탄 공동행동’을 돌아보며 로슈가 왜 사회적 지탄을 받아야 했는지 다시 한 번 떠올려보았습니다. 로슈의 사명 (Mission) 한국로슈 홈페이지에 가보면 로슈의 사명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로슈의 제품과 서비스는 질병의 예방, 진단, 치료.. 더보기
건약, 11일 대의원총회에서 힘찬 2009년 시작해... . 더보기
글리벡, 스프라이셀 약가인하조정신청에 동참해주세요!! 허공에 떠다니는 약값을 환자들 눈높이로 함께 끌어내립시다! - 글리벡, 스프라이셀 약가인하조정신청 동참 요청서 중증질환, 희귀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비싼 약값으로 고통 받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만이 아닙니다. 초국적 제약자본이 별다른 근거 없이 높은 약값을 요구하기 때문이고, 정부가 이에 대책 없이 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약자본은 특허라는 이름으로 부여받은 독점권을 맘껏 남용하여 환자들의 생명권을 오히려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심하지 않은 희귀약재, 대체제가 없는 필수약제에서 더욱 강화된 독점권을 이용하여 환자와 국가로부터 뽑아낼 수 있는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려고 합니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은 2003년 희귀의약품으로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23,045원이라는 고가의 약값(매.. 더보기
“먹을 수 없는 약은 약이 아니다”-의약품 접근권 의약품과 접근권 “먹을 수 없는 약은 약이 아니다” -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 정책실 접근권팀 정소원 1919년 바이마르 헌법에서 “인간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권리”로서 ‘사회권’을 명시한 이래로, 인류의 ‘건강권’에 대한 고민도 점점 깊어져갔다. 1946년 세계보건기구헌장을 보자. 벌써 수십 년도 지난 문서에서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의 건강을 향유하는 것은 인종, 정치적 신념, 경제적 또는 사회적 조건의 구별 없이, 모든 인간의 기본적 권리다.’라며 인류의 건강권을 명시하고 있다. 도달 가능한 최고 수준의 건강을 향유할 권리. 우리의 건강권. 이것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에서 시작하여 마땅한 예방서비스를 받을 권리, 좋은 주거 환경과 교육에 대한 권리까지를 포괄한다. 여기에, 건강에 있어 불.. 더보기